생명의 요람, 미래의 보고(寶庫) 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바다는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가 담긴 소중한 자산입니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고 인류에게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는 생명의 근원입니다.

바다는 지구 산소 공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이산화탄소의 주요 흡수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많은 해양생물의 서식지로서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심해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생물종들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의 바다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플라스틱 오염,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남획 등 다양한 환경문제가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바다는 또한 미래 자원의 보고입니다. 해양 에너지, 해저 광물자원, 해양생물자원 등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해양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신약 개발이나 신소재 발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해양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양과학기술 개발, 해양환경 보호,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등 바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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